...오늘 하루가 서로가 스트레스 만땅이였어요...
일단 먼저 수술하기전
다리쪽을 완전히 면도하는것 처럼 바짝 깍는데...
너무 바짝 깍으니깐 감자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괴로워 하더라구여..
그것부터가 스트레스였죠...ㅜㅜㅜㅜ
저렇게 눕히는거 안좋아하는데 저렇게 하고 깍여야해서...낑낑거리고 자꾸 안아달라고 해서 힘들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기다리는 텀이 길었어요...
미용을 한 뒤로 기다렸다가 수술전 감자 걸음걸이를 영상으로 촬영합니다.
감자가 미용한부분이 가렵고 해서 잘 못걷는 영상으로 찍히긴 했는데 뭐..그게 중요한가요..
그리고 나서 팔에 주사바늘을 꽃아요..여기다가 항생제도 넣고 관리할 수 있게 한동안 꽂고 있어야 하는거 같네요..ㅜ
또 기다렸다가 감자를 수술하기 위해 마취하고 이것저것 하려고 이제 감자를 간호선생님께 드리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합니다..
수술 진행 단계를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미용 => 걸음걸이촬영 => 주사꽂음 => 선생님과 수술전상담 => 상담할때 감자는 수술준비...
[수술전 상담내용]
앗!... 먼저 조규만외과 동물병원에서는 원래는 입원이 원칙인데 코로나 때문에 입원이 안되고
3일차6일차9일차 이렇게 방문해서 상태를 확인한다고 합니당.
감자는 수술전 혈액검사에서 간수치가 조금 높았기 때문에
6일차정도에 혈액검사 시작_ 간수치 체크를 한다고 합니다.
[질문 TIME]
🐶 : 보통 몇일까지 아파하나요?
👨⚕️ : 3일-6일?정도 다 다르다.
👨⚕️ : 물은 아무리 못먹어도 250ml 먹어야 하고, 이상적인건 500ml 소변은 4번 이상 봐야한다.
대변은 신경 안써도 된다 대변같은 경우는 다리자세를 잡아야 하니깐 늦는다.
(상담하는데 감자가 끼애앵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
🐶 : 마취제가 저렇게 아픈가요?
👨⚕️ : 아뇨 수술전(?) 주사에요 항생제 진통제 미리 맞습니다. 그래야 수술해서 깼을때도 덜 아프고 미리 맞아서 혈중농도를 유지시켜야한다.
🐶 : 수술끝나고 무통주사는 오바인가요?..너무 아파하면요..
👨⚕️ : 주사를 수술 전에 맞구여 수술 끝나고 깰때 많이 아파하면 다른계열의 주사를 놔주는데
다 놔주는건 아니고 너무 아파하면 놔주는데 무작정 다 맞춰주고 그런거는 아니다 좋은건 아니니깐
기본적인 진동제는 맞고 들어갑니다.
👨⚕️ : 마취하고 테이핑하고 다리를 메달고 소독시작합니다.
포비돈과 알콜을 교차로 세번 소독하는 것이 교과서적인거라면 저희는 5번 합니다.
그것도 부족해서 멀균 랩으로 붙여놓고 피부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수술합니다.
👨⚕️ : 동물이기 때문에 100%안전한 마취는 없습니다.
최대한 안전하게 하는거에요 마취를 많이하는거에 대해서 불안하시는 보호자분들이 많은데
마취를 하는 순간이 위험한거에요. 여러번하는게 위험한게 아니라.
👨⚕️ : 99% 는 안전하지만1%감염 등 여러가지 합병증은 있을수도 있다 신은 아니니깐..
그리고 나서 수술동의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수술시간은 1시간30반(마취포함)
[수술 후 상담내용]
수술 끝나고 엑스레이를 찍고 마취가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감자를 받고
수의사 선생님과 수술결과에 대해 엑스레이를 보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잘되었다는 내용)
그리고 개를 믿지 못하기때문에 햝아도 실밥을 건들이지 않게 봉합하고 본드까지 발라놓으신다고 하셧어여...
감자가 마취가 덜 깬 상태인데도 너무 아파하더라구요.
근데도 아픔을 참는게 느껴지는거에요ㅜㅜ
감자는 받고 눈물이 나더라구여...언니는 거의 눈물을 뚝뚝흘리더라구여..
아 그리고 감자가 아파서 침도 많이 흘리더라구요...ㅜㅜ안쓰러웠어요.
(침을 많이 흘리고 점성이 있으니깐 휴지말고 손수건이나 수건을 챙겨가세요..)
원래 계획은 거실에 케이지를 하고 방에 울타리를 할 생각이였는데
배변패드 가는것도 그렇고 불편한 점이 많아서 밖에 울타리를 해놓고 잘때만 케이지에서 재울 예정입니당
그래서 밖에 울타리 / 방안에는 케이지로 변경했어요
병원에서 준 넥카라를 씌우면 감자가 싫어서 침을 흘리길래 아르르껄로 바꿔줬어요...
원래 케이지에 한동안 있게 할 생각이였는데 못걸으니깐 못걸을동안에는 배변패드를 갈기 편하게 울타리 안에 넣어놨구요
배변패드왕창 깔아줬어요.
저렇게 소독이 되어있고 본드로 수술부위 못 햝게 해놧더라구요
감자는 집에오고 나서 낑낑거리지도 않고 침도 안흘렸어요.(한 4시간 후)
물하고 밥은 아직 주면 안되지만
물은 4시간 후에 종지에다가 입술만 축일 정도로 주라고 하셨어요.
수술후 한달 후 변화에 대해 천천히 기록할께요
도움이 되고 마음에 안정이 되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감자 > 후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 간식] 평촌 수제간식, 좋은것만 담은 간식집 독스독스🐶 (0) | 2021.04.09 |
---|---|
[감자 슬개골] 슬개골수술4-10일차 회복과정 (0) | 2021.04.09 |
[감자 슬개골] 슬개골수술1-3일차 회복과정 (0) | 2021.04.09 |
[감자 슬개골] 슬개골수술 전 준비사항과 간단정리내용 (0) | 2021.04.09 |
[감자 사료] 스몰배치🐶 강아지 사료 추천!!! 내돈내산 후기 (0) | 2021.04.09 |